암 합병증, 림프부종(Lymphedema)의 원인과 증상, 검사방법과 치료방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상
사지 부종, 피부 긴장도 저하, 피부균열
관련질환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질암, 자궁 육종, 외음부암
진료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혈관외과, 재활의학과
동의어
림프수종,임파종대
■ 림프부종 정의
림프부종이란 우리 몸은 혈액을 각 장기로 보내는 동맥이 있고 각 장기로부터 심장으로 이동시키는 정맥과 림프계가 있습니다. 이 전체 혈액의 이동량 중에 정맥이 90%, 림프계가 10%를 차지합니다.
림프부종이란 림프계에 손상이 생겨서 림프액의 배출에 장애가 생기면 단백질이 많은 림프액이 근육과 피부 사이 조직에 비정상적으로 고여 팔 다리 등이 붓는 증상입니다. 림프부종이 생기는 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수일 이내에 발생하는 급성림프부종은 대개 일주일 정도면 없어집니다.
항암치료를 하는 동안 약의 부작용으로 다리가 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암치료가 끝나고 2~3개월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 림프부종 원인
림프부종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악성종양으로 인해 림프관이나 림프절이 막혀서 생기기도 하고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수술 때문에 생기기도 하며 피부나 혈관의 염증으로 혈액의 찌꺼기가 많아 림프관이 막혀서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면 림프관 및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손상되어 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고여 부종이 생기도 합니다.
■ 림프부종 증상
다리에 부종이 생기면 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거나 조이는 느낌, 둔한 통증, 피부가 이상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좀더 진행이 되면 피부가 탱탱해지면서 주름이 없어지고 오목부종(pitting edema, 부어있는 다리의 피부를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오목하게 손자국이 보이는데 그 자국이 없어지는 데 오래 걸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나중에는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눌러도 들어가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팽만감, 운동범위의 감소, 피로와 허약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림프부종 경과/합병증
▶ 이럴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 휴식 후에도 붓기가 지속된다.
• 항암치료가 끝난 지 2~3개월이 지났는데도 붓기가 지속된다.
• 발에 상처나 피부질환이 생긴 후 발이 붓는다.
• 다리에 중간 정도의 통증이 지속된다.
■ 림프부종 예방/생활습관
▶ 예방을 위해 해야 할 일
림프부종 예방을 위한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림프부종이 생겼더라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종이 생긴 경우 혼자서 판단하지 말고 전문가나 담당의사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시간 이상 동일한 자세로 서있거나 앉아있지 않습니다.
• 청바지같은 붙는 옷은 피하고 편안한 운동화를 신습니다.
• 휴식 시에는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위로(약15cm) 올려놓습니다.
• 다리의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합니다.
• 장시간의 외출이나 여행 시에는 부종예방스타킹이 도움이 됩니다.
▶ 예방을 위한 식이
•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합니다.
• 염분이 많은 식이를 제한하고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세요.
• 비만은 림프부종의 중요한 원인이므로 식사량을 조절하여 몸무게가 증가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주는 운동
적당한 운동은 근육의 힘을 증가시켜 림프액이 잘 순환하도록 도와줍니다. 아래의 동작은 10회씩 2세트 정도 시행하세요.
1세트 시행하고 1분 정도 휴식을 한 후 다시 1세트를 시행합니다. 한 동작을 연이어 20회 이상 시행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1. 숨을 코로 들이마실 때 배가 볼록 나오게 하고 내쉴 때는 배가 들어가게 하는 복식호흡을 합니다.
2. 반드시 엎드린 상태로 20cm가 넘지 않도록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는동작을 양쪽 모두 시행합니다.
3. 누워서 한쪽 무릎을 구부리고 반대쪽 다리는 발목을 꺾은 상태로 무릎을 펴서 천천히 들어올리는 동작을 양쪽 모두 시행합니다.
4. 양 발과 무릎을 붙이고 양쪽 방향으로 왔다 갔다 합니다.
5. 할 수 있는 만큼 무릎을 벌리고 천천히 오므린 후 다리를 천천히 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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