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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환과 치료 이야기

신우요관암 원인 증상 치료방법 수술방법 알아보기

by soyU.U 2020. 8. 20.

신우요관암(Renal pelvis cancer)의 원인과 증상, 진단방법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상

혈뇨, 옆구리 통증, 요통


관련질환

신세포암종, 방광암, 수신증


진료과

가정의학과, 종양내과, 비뇨의학과


동의어

신우뇨관암


정의


비뇨기계는 소변을 생성, 운반, 배설의 기능을 가진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관암은 비뇨의학과 암 중에서도 발생 빈도가 낮은 암에 해당합니다. 요관은 신장의 일부분인 신우라는 장소와 방광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우와 요관에 동시에 악성 종양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신우 요관암이라는 총칭을 사용하지만 신우암과 요관암은 그 구분이 필요합니다. 좌우의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신배에서 신우로, 또 이곳에서부터 이어지는 요관으로 흘러가 방광에 저장됩니다. 요관암은 하부 요관에 가장 많이 생기지만, 중부 요관과 상부 요관에서도 발생합니다.


■ 원인


신우요관암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중 흡연이 가장 큰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직업적으로 화학 발암 물질에 대한 노출이 많을 경우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만성적인 염증이나 결석 등은 점막을 자극해 편평세포암과 선암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혈뇨입니다. 60~70% 의 환자에게서 육안으로 확인되는 혈뇨가 나타납니다. 배뇨 중에 전체 줄기에서 혈뇨가 보이면 방광이나 상부 요로에 출혈이 있음을 암시하고, 길고 가는 핏덩어리가 보이면 상부 요로에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요관이 혈전으로 막힐 경우 소변의 세기가 약해지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야간에 소변을 횟수가 잦아지거나 따끔거림, 요실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교 후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종양이 서서히 자라서 요관을 막게 되면 상부 요로가 확장되고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체중 감소나 식욕 감퇴, 뼈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진단/검사


영상 진단 검사로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진행합니다.


▷ 경정맥 신우 조영술

- 경정맥 신우 조영술은 조영제를 정맥을 통해 투여한 후 엑스선 촬영을 하는 검사로 조영제가 신장에서 신우나 요관으로 배설되는 경로를 파악하여 종양의 유무 등의 이상을 확인하게 됩니다.


▷ 복부 초음파 검사

- 신우 내에 종양이 있는지, 수신증이 있는지, 결석이 발생했는지 감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 역행성 신우 조영술

- 방광경을 사용하여 요관 입구로 가느다란 튜브를 삽입하고 이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사진을 촬영하는 검사법입니다. 경정맥 신우 조영술로 충분히 조영되지 않은 부위나 명확히 판별되지 않는 경우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전산화 단층촬영(CT)

- 신우와 요관암의 주위 장기로의 침범 여부나 림프선 혹은 원격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치료


▷ 외과적 치료


- 근치적 수술법(신요관 전적출과 방광 부분 절제술)

: 암이 발생한 쪽의 신장, 요관, 방광 벽 일부를 모두 절제하는 수술로 신우요관암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요관의 일부를 남겨두면 남겨진 부분에서 암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전체를 적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개복술, 복강경을 이용하여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 그리고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수술 등이 있습니다.


- 보존적 수술법(요관부분 절제술, 부분 신적출술, 부분 신우 절제술, 전기소작술 등)

: 신장이 하나밖에 없거나 양쪽 모두 암이 발생한 경우, 신부전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각각의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요관경을 이용해 종양만을 제거하거나 종양을 포함한 요관을 절제한 후에 다시 이어주는 방법, 요관 절제 후 요관과 방광을 문합하는 수술 방법 등이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

-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한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 방사선 치료

-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국소 진행된 신우 요관암에서 수술 후 보조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 경과/합병증


신우나 요관에서 발생한 표재암의 경우 방광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윤성 암의 경우에는 혈관이 풍부한 신장 내로 진행하기 때문에 외과적 치료 후에도 전이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한 결과 침윤성 암이라 판명되면 항암제를 통해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 예방/생활습관


수술 후 약 8주 후에는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지만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이나 과격한 신체 운동은 피하고 남아있는 신장에 외상이나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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